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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1기(2017-2021)와 2기(2025년 예상) 정책을 비교해보면 경제, 무역, 세금 감면 등의 분야에서 뚜렷한 차이가 보입니다. 1기 정책은 감세와 규제 완화, 보호무역주의를 중심으로 추진되었고, 2기에서는 이러한 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중산층 세제 혜택 확대와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큽니다. 본문에서는 경제정책, 무역전략, 세금 감면 정책을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경제정책 비교
트럼프의 1기 경제정책은 감세와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한 친기업 정책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는 2017년 "감세와 일자리 법(TCJA)"을 통과시켜 법인세를 35%에서 21%로 대폭 인하했으며, 개인 소득세도 일부 감면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바마 행정부의 규제 완화를 대폭 철폐하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석탄, 석유 등 화석 연료 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1기 경제정책의 결과는 엇갈렸습니다.
- 장점: 법인세 인하로 인해 기업 이익 증가, 주식시장 호황
- 단점: 재정적자 증가, 부유층 감세 혜택 편중
2기 경제정책(2025년 예상)은 1기의 경제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을 더욱 강조할 가능성이 큽니다.
- 중산층 세제 혜택 강화: 중산층 가계 소득 증가를 위한 추가 감세
- 인프라 투자 확대: 도로, 다리, 통신망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 제조업 부활: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조업 지원 확대
2기에서는 특히 재정적자 관리가 중요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1기 정책으로 급증한 정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 프로그램 축소 및 공공 지출 억제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역전략 비교
트럼프 1기 무역정책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기조로 보호무역주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대표적입니다.
- 2018년 미국-중국 무역 전쟁: 중국산 제품에 2,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폐지 및 USMCA 체결: 기존 NAFTA를 대체하고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체결
1기의 결과와 논란:
- 긍정적: 미국 내 제조업 일부 부활, 무역 협정 재협상 성공
- 부정적: 소비재 가격 인상, 농산물 수출 타격
2기는 1기보다 더 강경한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 중국과의 무역 압박 강화: 기술 탈취, 지적 재산권 문제 재협상
- 유럽과의 무역 마찰: 자동차 수입 규제, 농산물 무역
- 미국 내 생산 확대: 해외 아웃소싱 감소 유도
세금감면 정책 비교
트럼프의 1기 세금 감면 정책은 2017년 "감세와 일자리 법(TCJA)" 통과로 대규모 감세를 실시한 것이 핵심입니다.
- 법인세 감면: 기존 35% → 21%로 대폭 인하
- 개인 소득세 감면: 세율 조정, 표준 공제 확대
- 상속세 완화: 상속세 면제 한도 상향 조정
이로 인해 기업의 투자 및 주식시장 활성화 효과를 가져왔으나, 부유층과 대기업에 혜택이 집중되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2기 세금감면 정책은 기존 감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산층과 소기업 혜택 강화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산층 세금감면 확대: 세율 추가 인하 및 공제 항목 확대
- 소기업 감세: 중소기업 세금 부담 경감
- 고소득층 감세 재조정: 부유층 감세 혜택 일부 축소 가능성
트럼프 1기와 2기의 정책 비교를 통해 경제정책, 무역전략, 세금 감면 분야에서 명확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기는 대규모 감세와 보호무역을 기반으로 한 친기업 정책을 추진했으며, 2기는 이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산층 혜택 확대와 재정적자 해결을 추가로 고려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역 분야에서는 2기에도 보호무역주의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으며, 세금 정책은 일부 부유층 감세를 재조정하고 중산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와 국제 무역에 미칠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